구리시 "고덕토평대교 납득 못해…이름 구리대교로" 소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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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 국토지리정보원이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 내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결정·고시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명위원회는 최근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 내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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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 국토지리정보원이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 내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결정·고시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명위원회는 최근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 내 한강 횡단 교량 명칭을 ‘고덕토평대교’로 최종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시는 △양 지자체 형평성에 어긋난 국가지명위원회 운영 △강동구의 사실과 다른 주장 반박 △지명 표준화 원칙에 어긋나는 명칭 결정을 이유로 들어 재심의 청구했지만, 국가지명위원회는 수용하지 않았다.
시는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소송 등 명칭 변경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12만 여명이 참여하고, 결의대회, 장자대로 거리 행진, 한국도로공사와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의 자발적인 시민 집회 등 19만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토대로 단독지명을 추진했지만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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