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효과’ 車산업 1년 4개월만에 기지개···생산·내수·수출 트리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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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지난달 좋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은 신차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16개월만에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늘어났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도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물량기준 24만 3000대)를 기록해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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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200억불 달성
국내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지난달 좋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은 신차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16개월만에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늘어났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도 3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내수,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기아자동차의 EV3·K8, KG모밀리티의 액티언,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등 자동차 업계의 잇딴 신차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다른 주력 수출 업종인 ICT도 지난달 좋은 수출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수출 호조 지속으로 ICT수출액은 3개월 연속 200억불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 동월대비 39.9% 증가하며 역대 10월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 업종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제 통상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정부도 자동차와 배터리 등 주요 수출업종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점검에 나선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는 한편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자동차와 배터리 업종을 시작으로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업계와 대화를 통해 주력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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