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3분기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1898억

김창성 기자 2024. 11. 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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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올 3분기(7~9월)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5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금호건설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원가 상승 요인과 손실을 선제적, 보수적으로 반영해 손실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은 선제적, 보수적 손실 처리로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아져 올 4분기(10~12월)부터 각종 재무 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V자'형 반등을 이룰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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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상승 요인, 손실 등 선반영… 4분기 이후 'V자' 반등 기대"
금호건설이 올 3분기 실적에 손실을 선 반영해 영언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금호건설 본사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 /사진=김창성 기자
금호건설은 올 3분기(7~9월)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5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3871억원 기록해 전년(5191억원) 대비 25.4% 줄었고 1898억원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12억6791억원을 달성했던 전년대비 적자 전환 됐다.

금호건설은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원가 상승 요인과 손실을 선제적, 보수적으로 반영해 손실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적 손실 처리한 매출 채권 및 대여금은 회계상 보수적으로 손실 처리했지만 이렇게 손실 처리한 채권 및 대여금은 앞으로 회수될 경우 환입처리로 손익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금호건설은 선제적, 보수적 손실 처리로 추가 손실 가능성이 낮아져 올 4분기(10~12월)부터 각종 재무 지표가 점차 개선되고 'V자'형 반등을 이룰것으로 기대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사업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며 "2025년에는 건실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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