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트럼프 재집권에도 "한미일 3국 파트너십 변함없을 것"

"정치리더십 변화에도 한미동맹은 변하지 않을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4일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정치 리더십의 변화에도 한미일 3국의 파트너십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장관은 이날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차 오피니언 리더 대상 합의 형성 토론회에서 김수경 차관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정치 리더십의 변화에도 71년간 이어져 온 굳건한 한미동맹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미 양국은 오랜 기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반으로 자유와 인권이라는 핵심 정체성을 공유해 왔으며,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양국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나아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맺어진 한미일 3국의 파트너십 또한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한미일 3국의 굳건한 안보 연대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을 달성하고, 동북아, 인태지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홍용표 한양대 교수와 고유환 한반도평화외교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통일 분야 오피니언 리더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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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kh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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