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 방통위원장 감사요구안 국회 통과

서상혁 기자 박기현 기자 임세원 기자 2024. 11.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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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14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재적 289인, 찬성 191, 반대 98인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감사요구안을 가결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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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의무위반 의혹 등에 대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위원회안)이 재적 300인, 재석 289인, 찬성 191인, 반대 98인, 기권 0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기현 임세원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14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재적 289인, 찬성 191, 반대 98인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감사요구안을 가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보수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에 출연해 "가짜 좌파들과 싸우는 전사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같은 달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에선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이날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이상휘 의원은 "도대체 민주당은 왜 이진숙과 방통위원 이야기만 나오면 과민 반응인가"라며 "정부 부처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민주당 여러분이 그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 의원의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자, 여당 의원들이 고성을 내지르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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