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가 4만원 배상" 오토바이서 사라진 햄버거, CCTV 봤더니[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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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토바이 짐칸에서 음식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포착됐다.
14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한 거리에서 배달 기사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토바이 짐칸을 열고 햄버거·피자를 훔쳐 달아난 남성 B씨의 CC(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편의점에 잠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배달하러 갔는데 그사이에 B씨가 와서 짐칸에 넣어둔 햄버거와 피자를 훔쳐 달아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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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토바이 짐칸에서 음식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포착됐다.
14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한 거리에서 배달 기사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오토바이 짐칸을 열고 햄버거·피자를 훔쳐 달아난 남성 B씨의 CC(폐쇄회로)TV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편의점에 잠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배달하러 갔는데 그사이에 B씨가 와서 짐칸에 넣어둔 햄버거와 피자를 훔쳐 달아났다"라고 말했다. A씨는 배달 후 집칸을 열어보고 나서야 도난당한 사실을 알았다.
A씨는 편의점 관리인에게 CCTV를 보여달라고 요청한 뒤 B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B씨를 수사하고 있다.
B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얼마 전 그는 같은 수법으로 오토바이 짐칸에서 족발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족발을 잃어버린 배달 기사 C씨는 사비로 6만원을 물어내야 했다.
햄버거와 피자를 도둑맞은 A씨는 4만원 정도를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열 변호사는 "배달 기사들은 배달 1건당 3000원 정도를 받고, 보통 하루 수입은 6만원이다. 4만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건 그날 하루 날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기본도 안된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음식 절도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훔쳐 가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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