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30명이 새로 읽은 서정주…'나만의 미당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활동 중인 시인 30명이 미당 서정주 작품에 대해 풀어낸 책 '나만의 미당시'가 출간됐다.
작품에는 '마흔두 개의 초록'을 펴낸 마종기, 올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김혜순 등 20대부터 80대까지의 시인 30명이 참여했다.
이병률은 "미당의 시를 읽을 때는 머릿속에 불이 들어온다"며 "시력(詩歷)만으로 시대를 호령했던 호랑이 시인"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현재 활동 중인 시인 30명이 미당 서정주 작품에 대해 풀어낸 책 '나만의 미당시'가 출간됐다.
미당 서정주는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로 등단한 후 첫 시집인 '화사집'부터 마지막 시집 '80소년 떠돌이 시'까지 총 15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는 "한국어의 연금술사이자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평가받는다.
작품에는 '마흔두 개의 초록'을 펴낸 마종기, 올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김혜순 등 20대부터 80대까지의 시인 30명이 참여했다.
마종기는 시 '부활'에 대해 "한국의 대표시를 제법 섭렵했다고 믿었었는데 느낌부터 생판 달랐다"며 "오래 헤어졌던 그리운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 같은 가슴 벅찬 행복감으로 어느 틈에 다 외워 버리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병률은 "미당의 시를 읽을 때는 머릿속에 불이 들어온다"며 "시력(詩歷)만으로 시대를 호령했던 호랑이 시인"이라고 했다. 김승희는 작품 '자화상'을 두고 "사랑하다가 숨이 끊어질 듯 아름다운 시"라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