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 하마 ‘무뎅’이 지역경제 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 '스타 하마' 무뎅 덕에 국내외 방문객이 증가하며 태국 촌부리주의 관광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촌부리주 카오 키여우 개방형 동물원에 있는 암컷 피그미 하마 무뎅이 지난 7월 태어난 뒤 관광 수입이 크게 늘었다.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타이항공을 비롯한 70여개 브랜드와 무뎅 이미지 사용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무뎅송'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국 ‘스타 하마’ 무뎅 덕에 국내외 방문객이 증가하며 태국 촌부리주의 관광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촌부리주 카오 키여우 개방형 동물원에 있는 암컷 피그미 하마 무뎅이 지난 7월 태어난 뒤 관광 수입이 크게 늘었다. 이 동물원 방문객이 하루 평균 약 3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4배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1만4000명이 방문했고, 지난달에만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한국,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외국 방문객이 10% 가량 늘었다고 동물원은 전했다. 왓차이 시통 촌부리 주지사는 지난 7∼10월 촌부리주 관광 관련 수입이 270억밧(1조8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고 밝혔다.
무뎅은 다양한 상품(굿즈)로 부가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타이항공을 비롯한 70여개 브랜드와 무뎅 이미지 사용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무뎅과 관련한 저작권 수익만 1억5000만밧(60억원)이 넘는다. 이와 함께 카오 키여우 동물원은 ‘무뎅송’도 공개했다. 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제작된 50초 길이 노래로,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 등도 있다.
한편 지난 6월 태어난 무뎅은 작고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로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무뎅은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점치기도 했다. 지난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박 등 과일 접시 중에 무뎅은 트럼프 당선인의 과일을 먹었다.
이종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가세요” 12억 롤스로이스 박살 트럭기사 보낸 쿨한 언니
- “노벨상 조카 한강, 구원서 멀어질까 걱정” 절연한 목사 삼촌의 편지
- ‘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속보]가족 앞에서 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머그샷 공개
- [속보]충남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또 화재…아파트 주민 대피
- [속보]남친집서 심장 관통 흉기 사망 20대女…남친은 “스스로 찔렀다”
- 3년 노력해도 불임…알고보니 내 남편이 남녀한몸증 여성?
- 멜라니아 “내가 꽃뱀이었다고? 나도 잘나가는 모델이었어”
- 지적장애女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중앙경찰학교 교수…의문의 행적
- “너무 예뻐, 내딸 아냐” 아내 불륜 의심한 남편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