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2030년까지 연매출 최대 89조…수익 성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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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2030년까지 연매출을 최대 89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최종 시장의 성장과 선행 노드의 리소그래피 지출 확대 전망으로 ASML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신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본 배분 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배당금 증대와 자사주 매입을 확대해 주주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계속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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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반도체 긍정적…年성장률 두 자릿수 전망"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2030년까지 연매출을 최대 89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ASML은 향후 10년간 극자외선(EUV) 기술을 확장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종합 리소그래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덕분에 인공지능(AI)이 가져올 기회를 활용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입지를 구축해 상당한 매출 및 수익성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겨울론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이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메가트렌드를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ASML은 주요 최종 시장의 성장 잠재력 외에도 AI의 등장이 반도체 산업에 중요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AI가 사회 전반에서 차세대 생산성 및 혁신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다.
ASML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30년까지 1조 달러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2025~2030년 반도체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약 9%에 달할 예정이다.
ASML은 2030년까지 EUV 노광 횟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고객사들은 EUV 기술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성 증가로 첨단 로직 및 D램에서 멀티 패터닝 레이어를 단일 패터닝EUV 0.33 NA 및 EUV 0.55 NA로 추가 전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ASML은 2025~2030년 첨단 로직 및 D램 부문 EUV 리소그래피 지출 연평균 성장률(CAGR)이 두 자릿수 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로저 다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최종 시장의 성장과 선행 노드의 리소그래피 지출 확대 전망으로 ASML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신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본 배분 전략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배당금 증대와 자사주 매입을 확대해 주주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현금을 계속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ASML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속가능성 측면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산업 및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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