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열과 피해 사과농가에 생산비…1ha당 27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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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사과 재배 농가의 열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신청 자격은 사과의 열과 피해율이 20% 이상인 농가다.
현재 밀양에서는 약 1300개 농가가 923ha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의 열과 피해로 고통받는 농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한 내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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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사과 재배 농가의 열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생산비 보장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올해 밀양지역의 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75%(181㎜) 줄어들었고 9월 평균기온은 4.5도(26도) 상승했다. 그러나 10월 강수량은 136%(72.5㎜) 증가해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약해진 사과 껍질이 갑작스러운 수분흡수로 인해 터지는 열과 현상이 많았다.
이 사업은 농작물 재해보험 등으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는 농가를 위한 새로운 사업으로 시와 지역구 도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사과의 열과 피해율이 20% 이상인 농가다. 해당 농가는 2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재배면적 1ha당 27만6000원이다. 신청 면적이 예상 규모(923ha)보다 적을 경우 지원금 단가는 상향 조정될 수 있다.
현재 밀양에서는 약 1300개 농가가 923ha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약 2만5549t을 생산하고 있다.
신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과의 열과 피해로 고통받는 농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한 내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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