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분기 순이익 2677억원..'14.5% 감소'
박문수 2024. 11.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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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6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3132억원) 대비 455억 원 14.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철저한 관리와 절감 노력에 힘입어 3•4분기 영업비용을 전년동기(7190억원)보다 837억원(11.6%) 줄였다"면서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89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에 적립된 파생평가충당금 전입액이 기저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602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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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534억원으로 13.8% 증가
비용 관리 및 충당금 전입 감소에도 불구
홍콩 H지수 EL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BIS총자본비율 7분기 연속 20% 초과
감독당국 요건 지속 상회..손실 흡수력 유지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이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6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3132억원) 대비 455억 원 14.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 1027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한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4억 원으로 전년동기(3984억원)보다 13.8% 증가했다.
비용 관리 및 충당금 전입 감소에도 불구
홍콩 H지수 ELS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
BIS총자본비율 7분기 연속 20% 초과
감독당국 요건 지속 상회..손실 흡수력 유지
[파이낸셜뉴스] SC제일은행이 올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6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3132억원) 대비 455억 원 14.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 1027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한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4억 원으로 전년동기(3984억원)보다 13.8%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의 3·4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 규모가 줄어들어서다. 비이자이익도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의 증가에도 외환파생손익 등의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3.8% 줄었다.
영업비용도 줄였다. SC제일은행은 "철저한 관리와 절감 노력에 힘입어 3•4분기 영업비용을 전년동기(7190억원)보다 837억원(11.6%) 줄였다"면서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89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에 적립된 파생평가충당금 전입액이 기저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602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 대응하면서 자산 건전성은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1%로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2%로 전년동기대비 1.20%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동기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대비 9.97%포인트 상승한 225.51%를 기록했다.
올해 9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7008억원)보다 5조8142억원(6.8%) 증가한 91조515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2.99%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7분기 연속 20%를 상회하고 있고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8.87%를 기록했다. 모두 감독당국의 요건을 웃돌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중요한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선진화하고 있다"며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최신의 시장전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년 1월과 7월에 WM 고객을 위한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도 연다. 엄격한 ‘집합투자상품카운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운용사 및 상품 선정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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