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과학문화 견인"... 경남TP, 성과공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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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가 경남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과학문화 연계형 신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보다 2배 더 확대 진행한 것으로 나왔다.
아울러 경남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밀착형 아이템 발굴과 지역 과학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올해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문화 연계형 신사업 발굴을 크게 확대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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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13~14일 이틀간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4년 경남 지역 과학문화역량강화사업 세미나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과학기술 및 문화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 지역민들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문화 연계형 신사업 발굴을 크게 확대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45건의 과학문화 연계 사업이 주로 보고서 형태로 진행됐다. 이에 반해 올해는 도서벽지와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메이커 활동'과 '21세기 과학상점' 운영 등 총 91건의 체험 위주의 실질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역민에게 과학문화를 보다 가깝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는 평가다.
행사 첫날에는 과학기술 트렌드와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혁신 프로그램들이 소개되며, 경남 과학문화의 실질적 토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박정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남 지역은 긴 해안선을 활용한 과학 체험의 잠재력이 크다. 지역 과학센터 설립은 과학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정부 및 지자체의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경남 과학문화 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면서 지역 과학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유재욱 경남TP 과학기술진흥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경남 과학문화가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다양한 주체의 지속적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역 맞춤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민에게 과학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남=이채열 기자 oxo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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