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삼아 좋은 투수 되겠다" 고영표, 팬들에게 다짐 전해

박연준 기자 2024. 11. 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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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만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던 고영표가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고영표는 지난 13일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고영표는 14일 블로그에 '팬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경기 소감과 의지를 전했다.

고영표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오는 18일 호주와의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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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프리미어 12 조별 리그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했으나 2이닝 6실점으로 부진
14일 블로그 통해 사과와 다짐 밝혀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프리미어 12 대만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던 고영표가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고영표는 지난 13일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3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피홈런 6실점의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다.

보더라인에 걸친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하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게 된 고영표는 2사 만루의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하는 등 2회 말에만 6점을 실점했다. 타선이 이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가 끝났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잡지 못하며 한국은 슈퍼 라운드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고영표는 14일 블로그에 '팬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경기 소감과 의지를 전했다.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 팬 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 잊지 않고 계기로 삼아 좋은 선수, 좋은 투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도 드러냈다.

이에 각 구단 팬들도 댓글을 통해 고영표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고영표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오는 18일 호주와의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 12 경기의 남은 일정에서 고영표를 포함한 대표팀이 어떤 경기를 치를지 주목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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