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수교 일조' 한택진 등 4명에 해오 외교관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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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4일 '제12회 해오(海吾) 외교관상' 시상식을 열고 4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오 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제16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국익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중견·실무 외교관을 격려해야 한다"는 김 전 장관의 유지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수여해온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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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는 14일 '제12회 해오(海吾) 외교관상' 시상식을 열고 4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오 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제16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국익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중견·실무 외교관을 격려해야 한다"는 김 전 장관의 유지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한택진 카리브·중남미협력과 외무서기관과 문인석 기획재정담당관, 김혜원 중동2과장, 김초롱 주레바논 대사관 3등서기관이 선정됐다.
한 서기관은 초임 사무관 시절 중남미국에 근무하면서 쌓은 쿠바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 쿠바와의 수교를 성사하는 데 실무자로서 일조했다.
문 담당관은 외교부 사상 최초로 4조원 예산 확보에 앞장섰고 재외근무수당·국외여비 증액과 행정직원 기본급 인상을 이끌어내는 등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견인했다.
김 과장은 우리나라 최초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과 아랍에미리트(UAE) 정상 최초 국빈 방한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중동국가들과 협력 기반 마련에 이바지했다.
김 서기관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상황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성공적인 재외국민 대피에 기여하고 재외국민 사건·사고 발생 시 선제적인 영사 조력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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