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4분기 평균 환율 1345원→1385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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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올해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기존 1345원에서 1385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투증권 문다운 연구원은 "예상보다 확대된 강 달러 압력에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상향한다"며 "이미 1400원 저항선을 뚫고 추가로 고점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 달러화의 뚜렷한 하락 재료도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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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기존 1345원에서 1385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평균 환율 전망치 역시 1328원으로 높였다. 내년 1분기 1350원, 2분기 1320원, 3분기 1330원, 4분기 1310원으로 상고하저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투증권 문다운 연구원은 "예상보다 확대된 강 달러 압력에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상향한다"며 "이미 1400원 저항선을 뚫고 추가로 고점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 달러화의 뚜렷한 하락 재료도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대비 원화 가치는 약 9% 하락하며 일본과 신흥국을 제외한 주요국 통화 중 약세 압력이 가장 큰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글로벌 강달러 압력과 트럼프 당선 후 한국 펀더멘털 약화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발 강달러 압력 중 일시적 영향에 해당하는 부분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1400원 이상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레벨 부담, 저가매수 유입 등이 상방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환율 전망치도 상향 조정한다"며 "하지만 1분기 1350원에서 4분기 1310원까지 상고하저 방향성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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