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3분기 영업익 5억900만원…전년比 흑자전환

우지수 2024. 11.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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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올해 3분이 당기순이익은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사업 재편,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 강화, 주주 가치 제고 활동,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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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정책 효과

남양유업이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24억2000만원, 영업이익 5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 감소한 2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경기 위축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본질적 수익성이 높아졌다. 이 회사의 올해 3분이 당기순이익은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남양유업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만이다. 이번 흑자전환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일부 외식 사업 등 부진 사업 및 제품을 정리했다. 사업구조 재편은 물론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쇄신 활동도 펼쳤다.

남양유업은 주주가치 제고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6월과 10월 각 약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고 지난 9월에는 자사주 4만269주(약 231억원)를 소각하며 주주 환원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는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1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 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액 주주들이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게 되고,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늘어 유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이 남양유업 측 설명이다.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 오는 19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오는 20일 거래 재개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사업 재편,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 강화, 주주 가치 제고 활동,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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