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보, 인기 많다...'안 판다 해도 상관없어!' 강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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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나폴리가 토트넘 훗스퍼의 센터백인 라두 드라구신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스카이 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드라구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이 임대 영입에 열려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두 구단은 선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드라구신이 1월에 출전 시간이 부족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1월에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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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토트넘 훗스퍼의 센터백인 라두 드라구신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토트넘의 수비수인 드라구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이 임대 영입에 열려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두 구단은 선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아주 좋다. 수비 지능도 좋아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뒷공간 커버에도 능하다. 탈압박과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여러모로 활용 방안이 다양하다.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성장했다. 유벤투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를 거쳤고 제노아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2022-23시즌 세리에 B에서 38경기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고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2023-24시즌 전반기엔 컵 대회 포함 22경기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세리에 A에서도 수준급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겨울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까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뮌헨이 제안한 금액이 토트넘보다 많았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토트넘에 합류한 드라구신. 하지만 이후 팀 내 입지를 굳히진 못했다. 2023-24시즌 후반기,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밀리며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컵 대회 포함 9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대부분 교체 출전인 탓에 출전 시간은 많지 않다.
최근엔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은 “드라구신이 1월에 출전 시간이 부족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1월에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에이전트에 의해 반박됐다. 그의 에이전트는 "어떠한 선수도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면,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길 원한다. 그가 후에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발전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지금, 이적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이르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2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잔류를 고집하던 에이전트 역시 이적 가능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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