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韓 국대 에이스 사과글 남겼다 "팬, 동료들한테 정말 죄송한 마음...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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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33·KT 위즈)가 대만전에서 패한 뒤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영표는 14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려고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류중일(61) 대표팀 감독은 대만전을 마친 뒤 "고영표가 상대 좌타자 라인을 못 막은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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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14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려고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전날(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특히 고영표는 2회 천천웨이에게 만루 홈런포, 천제시엔에게 투런 홈런포를 각각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0-6으로 뒤진 한국은 3점을 만회하며 추격전에 나섰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만전 패배와 함께 한국의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고영표는 경기가 끝난 뒤 블로그를 통해 "정말 감사합니다"라면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고영표는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려서 팬 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아직 고영표의 경기가 끝난 게 아니다. 이제 한국은 쿠바(14일),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16일)에 이어 하루 휴식 후 호주(18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고영표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다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중일(61) 대표팀 감독은 대만전을 마친 뒤 "고영표가 상대 좌타자 라인을 못 막은 게 패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체인지업이 안 떨어져서 큰 거를 맞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실 고영표는 대만이 예상하지 못한 선발 투수였다. 대만 언론에서는 당초 곽빈(두산)을 대만전 선발로 예상했으나, 사령탑은 고영표를 선발로 낙점했다. 류 감독은 대만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12일 "대만 타자들의 스윙 유형이, 밑으로 던지는 투수(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잘 못 칠 것 같다. 또 선발 자원이 4명밖에 없기 때문에 고영표가 호주전에 들어가야 한다. 2번을 던져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며 고영표를 대만전 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비록 대만전에서 쓴맛을 봤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게 아니다. 과연 고영표가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라 KBO 리그 에이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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