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살린다"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 관리강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4. 11.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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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도심 대표 공원인 배다리생태공원의 수질 개선과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확충한다.

시는 14일 배다리생태공원을 생태공원으로 공식 선포하며 공원 내 자연생태계 조성 및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그 사이 도시 개발이 가속하면서 공원 내 수질이 악화하고 생물 서식지가 위협받아 대책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장선 시장은 "배다리생태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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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금개구리, 꼬리명주나비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서식
도시 개발 가속화로 수질 악화...배다리 생태공원 생물 서식지 위협받아
배다리생태공원 선포식./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도심 대표 공원인 배다리생태공원의 수질 개선과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확충한다.

시는 14일 배다리생태공원을 생태공원으로 공식 선포하며 공원 내 자연생태계 조성 및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선포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앞으로 저수지 수질 개선을 위해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고 총인처리시설 및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한다.

멸종위기종 서식지 확충과 생태계 교란종 관리를 통해 생태숲 건강성을 회복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생태교육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일 구상이다.

배다리생태공원은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금개구리, 맹꽁이, 꼬리명주나비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것은 물론 흰뺨검둥오리, 큰부리기러기, 저어새 등 조류 관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근린공원'에 해당해 다른 근린공원과 동일하게 관리했다. 그 사이 도시 개발이 가속하면서 공원 내 수질이 악화하고 생물 서식지가 위협받아 대책 마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장선 시장은 "배다리생태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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