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찾은 박근혜, “아버지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창재 2024. 11. 14.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도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등 약 200명이 모여 숭모제를 진행한 후, 구미코에서 주민과 전국 숭모 단체 회원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가 열렸다.

같은 날 영남대학교에서도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뭉치면 이겨내지 못할 것 없어 국민단결 당부
영남대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기념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아버지를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박 전 대통령을 잊지 않고 함께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사장에서 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올림머리와 회색 외투를 입고 나타나 시민들과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지지자들은 “박근혜”를 연호하며 환영했고, 박 전 대통령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안내로 행사장 안으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아버지는 늘 나라를 위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셨던 분으로 기억된다”며 "아버지는 강하면서도 따뜻하셨고, 무엇보다 국민을 잘 살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일생을 살아가셨다”고 회상했다.

또 “어려운 경제와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민이 힘을 합치면 이겨내지 못할 일이 없다”며 국민들의 단결을 당부했다. 축사를 마친 뒤 박 전 대통령은 무대에서 내려와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한편 구미에서는 매년 11월 14일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기념 행사가 열린다. 올해도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등 약 200명이 모여 숭모제를 진행한 후, 구미코에서 주민과 전국 숭모 단체 회원 약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가 열렸다.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북 구미코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해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영남대학교에서도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영남대 총동창회 소속 회원 20여 명은 캠퍼스 내 박정희 동상 앞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약 30분간 행사를 이어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