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민단체 "경찰, 부경대 연행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정당 등이 최근 발생한 부경대학교 학생 연행 사태와 관련해 경찰청장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는 14일 오후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대학생에 대한 경찰의 불법적 체포 구금'이라고 규정하며 경찰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대학생과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정당 등이 최근 발생한 부경대학교 학생 연행 사태와 관련해 경찰청장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는 14일 오후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대학생에 대한 경찰의 불법적 체포 구금'이라고 규정하며 경찰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 당국은 유신 독재에나 있을법한 '학내 정치활동 금지'라는 학칙을 들먹이며 대학생들의 정당한 활동을 가로막았다"며 "정권은 군부독재 시절에도 잘 없던 '학내 경찰 투입 체포'를 벌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붕괴 위기에 처한 윤석열 정권이 공권력을 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을 탄압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학생을 연행한 경찰에 대해서는 "후안무치한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총장과 면담을 포기하고 정문으로 나가려던 학생들을 에워싸고 퇴고 불응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4시간가량 유치한 것은 명백한 불법체포 감금, 인권침해"라며 "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해당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경찰의 학내 진입, 연행 과정에서의 불법성 등을 따지고 위헌적 인권침해 학칙 문제도 공론화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尹 골프 갑작 방문에 10팀 취소시켜…"무례했다"
- '운명의 날' 이재명 유·무죄 3가지 시나리오…어떻게 예상하세요[노컷투표]
- 광안리 식당에 90명 예약 노쇼…수백만원 피해본 업주의 호소[이슈세개]
- '구미 교제살인' 미용사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또 의문사?…우크라전 비판 러 유명셰프 호텔서 숨져
- 美상원 다수당인 공화당 새 원내대표에 존 튠 의원
- [단독]'尹개입 의혹 키맨' 윤상현, 공천당일 입장 바꿔…檢조사 불가피
- [르포]"수능 잘보고 와" 2025수능 응원 가득찬 수험장
- 우루과이서 선원 총격 살해…24년 만에 기소된 80대
- "올해 수능 국어, 지난해 불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변별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