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킹’ 르브론, 멤피스전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레이커스는 3연승 질주
나이가 들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역대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서 128-1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레이커스는 7승4패가 됐다.
제임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던 경기였다. 제임스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35점에 리바운드 12개와 어시스트 14개를 곁들여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21점·13어시스트·12리바운드), 11일 토론토 랩터스전(19점·16어시스트·10리바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쿼터에만 7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38-26으로 크게 앞선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멤피스의 파상 공세를 제어하지 못하며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65-64,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멤피스의 뜨거운 공격이 쉼없이 이어지면서 결국 91-96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4쿼터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레이커스는 반격에 나섰다. 신인 달튼 크넥트의 활약에 디안젤로 러셀과 제임스의 득점이 연거푸 터지며 종료 9분37초를 남기고 101-98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레이커스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종료 6분15초를 남기고 데이비스의 풀업 점퍼로 107-106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종료 4분51초 전 데이비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1-108을 만들었고, 113-110으로 앞선 종료 3분49초 전 데이비스가 다시 3점슛을 작렬해 6점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레이커스는 118-112로 앞선 종료 2분23초 전 루이 하치무라가 3점슛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외에도 크넥트가 3점슛 5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19점·7리바운드, 데이비스가 21점·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29점으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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