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밸류업정책 질적 성장...주주환원 강화”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4. 11. 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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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올해 연례 주주 간담회를 갖고 주주환원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주 간담회는 KB금융의 대표적인 투자자 관리(IR) 행사로, 주주·이사회·경영진이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새로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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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 주주간담회서 강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가 올해 연례 주주 간담회를 갖고 주주환원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주 간담회는 KB금융의 대표적인 투자자 관리(IR) 행사로, 주주·이사회·경영진이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새로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 방안에 대한 주주들 관심이 집중됐다.

KB금융 이사회는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고 주당 배당금 795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82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또 내년부터 보통주 자본비율(CET1) 13%가 넘어가는 잉여자본은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연말 CET1 비율이 13%가 넘는 잉여자본을 1차로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재원으로 쓴다는 것이다.

CET1 비율은 자산에서 보통주로 조달하는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JP모건 같은 글로벌 금융기업처럼 특정 지표를 잣대 삼아 배당 규모를 정해 주주 환원 계획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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