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메타트렌드로 자리매김…내년 AI전환 가속화"

팽동현 2024. 11. 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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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환과 일상화가 내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톱 트렌드 특징은 생성형AI가 이른바 메타트렌드가 돼 여러 가지 트렌드의 방향성을 결정했다는 점이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트렌드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AI전환(AX) 확대'다.

보고서는 디지털전환(AX)이 기존 비즈니스모델(BM)을 유지하며 현대화하는 방식이었다면, AX는 생성형AI 급성장과 함께 BM 및 작업방식의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는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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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I와 경영정보학회가 선정한 2025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FKII 제공

인공지능(AI) 전환과 일상화가 내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와 한국경영정보학회는 내년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전망하는 '2025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AI 관련 토픽이 10개 중 8개를 구성, 10개 중 4개였던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됐다. 모든 곳에 AI가 접목돼, 이제는 열광을 넘어 활용과 일상으로 더욱 스며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톱 트렌드 특징은 생성형AI가 이른바 메타트렌드가 돼 여러 가지 트렌드의 방향성을 결정했다는 점이다. 생성형AI의 주된 활용 방법 및 바라보는 방향성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의 트렌드로 구체화돼 시장과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트렌드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AI전환(AX) 확대'다. 보고서는 디지털전환(AX)이 기존 비즈니스모델(BM)을 유지하며 현대화하는 방식이었다면, AX는 생성형AI 급성장과 함께 BM 및 작업방식의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예고하는 것이라 밝혔다. 생성형AI가 주도하는 AI혁명은 버블 논쟁을 뛰어넘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짚었다.

두 번째는 '생성형AI와 AI빅테크의 경쟁적 공존'이 선정됐다. 빅테크 주도의 고성능 파운데이션모델(FM) 기반 플랫폼 서비스와, 오픈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경량화된 소형언어모델(SLM) 등이 시장에서 경쟁하며 공존하는 상황을 뜻한다. 빅테크는 자본력을 기반으로 독자적 AI모델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며 기존 서비스의 성과 향상을 위한 생성형AI 활용에 집중하고, 중소기업들은 오픈모델을 활용해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차별화를 추구할 전망이다.

이어 'AI에이전트'를 활용한 인간 창의성 향상,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한 '생성형AI 신뢰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필요성, '온디바이스AI를 통한 엣지AI 시장 활성화'로 AI 적용 영역 확대 등을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FKII는 "해를 거듭할수록 고도화된 조사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과제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다. AI 핵심기술 확보와 혁신 인프라 확충, AI 관련 법령 정비, 전문 스타트업 발굴 및 인력 양성 등 시급성을 제시해 기업뿐 아니라 관계기관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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