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따라 문화유산 체험' 22일 개막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4. 11.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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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유명 문화유산과 연계된 경기옛길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2024 옛길따라 만나는 문화체험'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기옛길 봉화길 제1길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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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봉화길 제1길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서 개최
12월 1일까지 강연, 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7대로 옛길 조성 완료 1주년 기념으로 행사 마련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유명 문화유산과 연계된 경기옛길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2024 옛길따라 만나는 문화체험'을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기옛길 봉화길 제1길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옛길은 역사적 고증을 거친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 문화탐방로다.

경기옛길에는 문화유산과 민담, 설화, 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곳곳에 녹아있다.

기존 점으로 산재돼 있던 문화유산을 선(길)으로 연결해 자연스러운 도보 흐름에 맞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7대로 옛길 조성 완료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7대로 중 가장 마지막 조성된 봉화길을 중심으로 문화 체험 및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근 개관한 남한산성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해 봉화길 제1길 덕풍천길 걷기 프로그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민경찬 교수의 '남한산성의 노래, 옛길따라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의 문화 강연을 통해 경기옛길의 의미를 찾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도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 프로그램,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경기옛길 앱을 활용한 완주 미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별로 보면 22일과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강당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성악 공연과 함께하는 강연이 열리고, 해당 문화관과 봉화길 제1길 일대에서 200명 정도가 참가하는 봉화길 걷기도 운영된다.

또한 24일과 12월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모듬북 공연단 세로토닌과 판소리꾼 김나니 등의 음악공연이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앞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봉화길 제1길 덕풍천길 걷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누리집 및 2024년 옛길따라 만나는 문화체험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2024년 옛길따라 만나는 문화체험을 통해 도민들이 옛길을 탐방하며 경기도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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