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이반차에 'SK도로' 생긴다···현지 대표 기업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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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14일 SK온은 헝가리 이반차 산업단지 초입부터 단지 내 SK온 이반차 공장 입구까지의 약 1.8㎞ 도로가 'SK ut'(이하 SK로)로 명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반차 공장은 SK온이 7.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코마롬 제1공장과 10GWh 규모의 제2공장에 이어 헝가리 내에 3번째로 건설한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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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경제·산업적 핵심 역할 담당"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SK그룹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이반차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SK온이 현지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SK온은 헝가리 이반차 산업단지 초입부터 단지 내 SK온 이반차 공장 입구까지의 약 1.8㎞ 도로가 'SK ut'(이하 SK로)로 명명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남부를 잇는 고속도로 M6와 연결된다.
티보르 이반차시 시장은 "이 지역 최대 기업인 SK온 헝가리는 경제·산업적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SK온과 끈끈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현판식은 그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반차 공장은 SK온이 7.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코마롬 제1공장과 10GWh 규모의 제2공장에 이어 헝가리 내에 3번째로 건설한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생산 능력은 연산 30GWh다. 70kWh(킬로와트시) 기준 약 43만 대분의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로써 SK온의 유럽 내 배터리 최대 생산능력은 47.5GWh로 대폭 확대된다.
SK온은 이반차 공장에 최신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 등을 대거 도입하고 기존 코마롬 공장에서의 제조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동 3개월 만에 수율이 90%를 넘어서는 등 공장 조기 정상화에 성공했다. 통상 공장 초기 가동 시 조기 안정화에 약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램프업(생산량 확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셈이다.
김세진 SK온 유럽법인장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SK로'가 공식 명명됐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파트너십의 힘을 믿으며, 개방성과 상호 신뢰에 기반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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