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내년 말 기준금리 2.25% 전망…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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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내년도 국내 통화정책에 대해 주요국과 달리 재정확대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 결국 올해 대비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성장률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재정확대 여력이 제한적일 경우엔 보다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성장률 방어네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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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회복 미진 시 하단 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iM증권은 내년도 국내 통화정책에 대해 주요국과 달리 재정확대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 결국 올해 대비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성장률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 근거하면 예산 총규모는 올해 대비 3.2% 증가한 677조4000억원으로 책정되며 15년 이후 장기평균치인 6.4%에 크게 미달했다”면서 “내년 성장둔화가 보다 분명해진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지출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지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또한 내년 대내외적 여건으로 세수 역시 올해만큼 부진하다면 책정된 재정지출 계획을 지키는 것마저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재정확대 여력이 제한적일 경우엔 보다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통해 성장률 방어네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견해다.김 연구위원은 “한은의 금리인하 행보는 내년 1분기 추가 인하 25bp 시행 이후 2분기 50bp 인하, 3분기 25bp 인하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연말엔 2.25%를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가 미진할 경우 기준금리 하단 2%까지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금통위에 대해선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한은은 10월 금통위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올해는 민간소비, 건설투자가 한은의 예상보다 부진했다면 내년은 트럼프 관세정책과 관련한 수출 부진 가능성이 추가적으로 경기 전망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최악의 가정으로 성장률이 2%를 크게 하회한다면 한은의 기존 통화정책 기조 역시 빠르게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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