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박지성+최용수가 뭉쳤다! 슈팅스타, “예능과 다큐가 섞여 있는 축구 리얼리티”

정지훈 기자 2024. 11.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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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슈팅스타는 예능과 다큐가 섞여 있는 스포츠 리얼리티다. 축구의 특징을 표현하는 리얼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실성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11월 22일(금) 저녁 8시 첫 공개를 앞둔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가 11월 14일 오후 2시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 설기현 코치, 김영광 주장 그리고 조효진 PD가 참석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 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여기에 주장을 맡은 김영광을 비롯해 염기훈, 고요한, 데얀 등 K리그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열정과 승부욕을 가지고 다시 필드에 나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박지성 단장은 “이 팀이 추구하는 방향을 들었을 때 공감이 됐다.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수락을 했다. 감독님께서 깨어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씀하셨다. 프로그램의 취지를 들었을 때,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했는데, 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슈팅스타의 단장 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여러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은퇴한 야구 레전드들이 직접 경기를 뛰는 ‘최강야구’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슈팅스타’와 비교되고 있다. 그러나 조효진 PD는 축구만이 가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조효진 PD는 “처음에 제안을 받았을 때, 진짜 축구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웃음이 있는 프로그램을 해왔는데, 진지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었다.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은퇴한 선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임해줬는데, 그런 모습을 담고 싶었다. 첫 번째 훈련 끝나고, 설기현 코치님이 정말 축구만 하면 되는 건지 물을 정도로 리얼하게 담았다.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강야구를 즐겨보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은퇴한 선수들이 뛴 프로그램은 여럿 있었다. 좋은 것은 배워야겠지만, 우리는 몸으로 부딪히고, 땀을 흘리는 특징이 있다. 이름값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뛸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경기를 진정성 있게 뛸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당연히 선수 시절 연봉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다시 뛰고 싶다는 열정적으로 임해줬다. 상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프로그램이 가지는 강점을 강조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매회 펼쳐지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다. 창단을 마친 ‘FC 슈팅스타’는 K4리그 소속 총 8개 팀과 함께 승강제 시스템을 도입한 ‘레전드 리그’를 열고, 다음 시즌의 승격과 강등을 두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를 펼친다. ‘레전드 리그’ 상위 최종 3개 팀은 내년 상위 리그 팀들과 경기할 수 있다. 리그 결과에 따라 하위 리그로 강등될 수도, 다시 한번 더 높은 곳을 향해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게 된다.


현역 복귀에 대해서 누구보다 간절하게 꿈꾸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FC슈팅스타’ 선수단이지만, 그들과 대결을 펼칠 상대 팀과 선수들 역시 그들 못지않은 간절함으로 가득하다. 둥근 축구공에 인생을 건 이들 역시 더 높은 상위 리그에서 뛰기 위해 누구보다 더 많이 구슬땀을 흘리고, 어떤 선수들은 훈련이 끝난 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슈팅스타’ 속 매 경기는 바로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 모든 것을 건 선수들의 인생 그 자체를 담고 있어 감동과 흥미를 더한다. ‘슈팅스타’와 함께 리그 경기를 펼치는 모든 팀들이 승부를 떠나서 한 경기 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하고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설기현 코치는 “양주와 스페셜 매치를 치렀는데, K4 수준도 잘 몰랐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다. 걱정도 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기도 했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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