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의 기다림 끝, 주황으로 물들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개선 사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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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상징색인 주황색으로 가득 물들었다.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좌석이 주황색으로 점점 물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하기 위해 투톤 배색을 사용했는데 관중 및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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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상징색인 주황색으로 가득 물들었다.2년 만에 좌석 개선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 2001년 12월 9일 개장 이후 시설 노후화 및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제주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갔다.
2019년 잔디 보수 공사를 마친 데 이어 2020년에는 경기장 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했다. 2022년에는 프리미엄석 좌석 교체 및 프리미엄석 신규 출시를 통해 경기장 내 관람 시설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부터는 2001년 준공 이후 무채색이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주황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 총 사업비는 29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2년이 걸렸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좌석이 주황색으로 점점 물들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하기 위해 투톤 배색을 사용했는데 관중 및 제주도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좌석 간격을 기존 35cm에서 50cm로 확장해 보다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만들었다. 또한 추가 사업으로 W/S석을 확대해 더 넓어진 홈 응원 구역을 확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공간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더욱 나은 환경으로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2001년 준공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작고, 무채색이던 의자를 시민의 편의를 위해 바꾸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제주의 색을 입은 새로운 좌석에 더욱 편히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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