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 멈췄다…서울 4주째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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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아파트값 상승이 약 5개월 만에 멈췄습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오른 반면 지방 하락폭은 더 커졌습니다.
지방은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6% 올랐습니다.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0.01% p 줄면서 4주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선 수요가 꾸준하지만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입니다.
압구정과 청담동 위주로 강남구가 0.19%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뛰었고 서초구와 용산구, 중구, 종로구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수도권인 인천은 0%로 보합, 경기는 0.02% 상승하며 모두 전주 대비 0.02% p씩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6월 둘째 주에 이어 0%를 보이면서 약 22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앵커]
과열됐던 집값이 주춤하나 싶은데, 아직 안심하긴 이른 분위기예요?
[기자]
미국발 리스크가 변수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금리 인하 속도도 더 늦춰질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최근의 집값 진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상승폭이 커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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