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아직 2년 남아 초조할 거 없어…한동훈 지지율 10% 창피한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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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 대표의 지지율이 고작 10% 대인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했다.
홍준표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초조할 거라고 하는데 전혀 초조하지 않다. 아직 2년이란 장구한 세월이 남았다. 급할 것도 없고 초조할 것도 없다"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이 '대권 후보로 한동훈 대표가 앞서가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화살을 이리 돌렸다가 저리 돌렸다가 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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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 대표의 지지율이 고작 10% 대인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했다.
홍준표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초조할 거라고 하는데 전혀 초조하지 않다. 아직 2년이란 장구한 세월이 남았다. 급할 것도 없고 초조할 것도 없다"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최고위원이 '대권 후보로 한동훈 대표가 앞서가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화살을 이리 돌렸다가 저리 돌렸다가 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또 장동혁 최고위원이 자신의 '용병' 발언을 두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용병이란 말은 사전에 찾아보고 다시 말해라. 그 뜻도 모른다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라고 쏘아붙였다.
홍 시장은 "지금 대선 지지율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 집권 여당 대표 지지율이 야당 대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고작 10%대인데 창피한 줄 알아라"라고 한 대표의 낮은 지지율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8월 중순 내가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할 때 나는 4%였고 윤 후보는 42%나 되었지만, 두 달 반 뒤 나는 48%였고 윤 후보는 37%였다. 한국 정치의 특징은 그만큼 다이내믹하다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사소한 일도 발끈 발끈 대응하던 당 대표가 대통령 부부 비방 사건에는 왜 말없이 뭉개고 갈려고 하나?"라며 "찔리는 데가 없으면 오늘이라도 즉시 수사 의뢰하고 당원과 국민들에게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라. 레밍들 내세워 엉뚱한 변명하지 말고"라고 당원 게시판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을 다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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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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