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4]반나절만에 18만뷰…'글로벌 축제' 자리매김

최용순 2024. 11. 14.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행사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

'코로나 펜데믹' 등 난관에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와 올해로 7회를 맞는 두나무의 '업비트 D 컨퍼런스(UDC)'는 이제 국내외 전문가들과 이용자들이 소통하고 트렌드를 공유하는 축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방문객도 800명 육박
업계·산업 아우르는 종합컨퍼런스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행사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았다. '코로나 펜데믹' 등 난관에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와 올해로 7회를 맞는 두나무의 '업비트 D 컨퍼런스(UDC)'는 이제 국내외 전문가들과 이용자들이 소통하고 트렌드를 공유하는 축제가 됐다.

14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생중계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본 횟수는 18만뷰에 달했다. 행사장을 직접 찾은 참가자도 8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UDC 전체 스트리밍 누적 조회수가 10만회인데 비하면 반나절만에 벌써 작년의 두 배 가까운 인원이 행사를 관람했다. 실제 메인 행사장은 자리가 부족해 일부 관람객들은 선 채로 주요 연사들의 강연을 지켜봤으며, 행사장 밖 로비도 네트워킹과 부스를 참관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난 2018년 처음 열린 UDC는 개발자 위주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돼 참가자가 1600명 정도에 그쳤지만 이제는 국내외 업계와 관련 산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거듭나 외국인도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행사가 됐다.

이번 UDC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는 블록체인을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의 측면에서 살폈다.

주요 연사로는 코인데스크 컨세서스 전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를 비롯해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 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부사장, 팍소스(Paxos)의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나섰다.

블록체인 기업들도 자리했다. 퍼지펭귄, 맨틀, TRM, 제타체인, 아이오텍스, 그래비티, 블록데몬, 바이버 등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과 소통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며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돼가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