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선물한 삼성 임직원들…나눔 행사에 11만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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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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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나눔의 날은 삼성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반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사는 이달 1일부터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을 비롯해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사업부문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의 기부' 모습과 기부를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아동을 조명한 영상 △나눔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다. 또 △우수 기부·봉사 임직원에 대한 시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및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등도 진행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11만명에 이른다.
올해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멘토링을 진행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같은 날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도 진행했다.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이다. 삼성은 이날 나눔키오스크 기부금을 협력 NGO들에 전달했다.
지난해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소희(가명) 양의 어머니도 행사에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소희 양은 뇌병변장애와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소희 양 어머니는 "소희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전보다는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임직원들의 기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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