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117억원..3년만에 최대 실적 '본업 경쟁력 강화'

김도훈 2024. 11.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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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7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43.4% 늘었습니다.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매출은 7조5085억원으로 2.6% 줄었으나, 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5.2배로, 423.9% 급증했습니다.

3분기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7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8억원으로 11.4%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내내 진행한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상품을 대량 매입하고 주요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을 도입했습니다.

지난 8월 29일 재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었고, 신규 고객은 180% 급증하며 매출이 48% 증가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 영업이익은 30.3% 증가했습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3분기 매출은 7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영업이익은 33% 올랐습니다.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한 매출 호조와 운영 효율화가 이익률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내년부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의 3사 통합 매입과 물류센터 재편 효과로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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