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8번 헌혈한 직원···삼성 ‘나눔위크’ 11만명 참여했다
삼성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진행한 ‘나눔 위크’에 계열사 임직원 11만명이 참여해 봉사·기부·헌혈 등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삼성전자 직원은 올해 총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하고, 또 다른 직원은 헌혈에 총 18차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이날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는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나눔위크 기간에 삼성 임직원들은 인근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방문하거나 공원·하천 등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 벽화 그리기, 헌옷 기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에도 참여했다.
해외법인 직원들도 참여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이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 등 환경 개선 및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도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등 활동을 했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는 ‘나눔 키오스크’ 기부도 진행됐다. 2주간 삼성 임직원들이 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이다. 목표액 2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 관계사 23곳에 설치돼 있다.
아울러 삼성은 전국 42개 사업장에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했다. 2주간 임직원 4000여명이 헌혈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헌혈버스 4대와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500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해당 증서들은 전국 5대 소아암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나눔 키오스크 우수 기부자는 올해 사원증을 2261회 태깅해 회당 1000원씩 총 226만1000원을 기부한 삼성전자 김현주 프로가 선정됐다. 삼성전자 권태경 프로는 올해만 18회 헌혈을 해 최다 헌혈 임직원에 올랐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