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연금펀드도 해외펀드 가입 비중이 61%”

김정은 기자 2024. 11.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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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은 해외주식 인기 속에 주식형 연금펀드 가입 때도 해외펀드의 비중이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의 공모 주식형 및 혼합형 연금펀드에서 해외펀드 비중은 61.3%로 집계됐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점에서 해외주식형 연금펀드가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KCGI자산운용은 "자산 배분 및 세제 혜택 활용을 위해 연금 계좌에 해외펀드를 편입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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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챗GPT 달리3

KCGI자산운용은 해외주식 인기 속에 주식형 연금펀드 가입 때도 해외펀드의 비중이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의 공모 주식형 및 혼합형 연금펀드에서 해외펀드 비중은 61.3%로 집계됐다. 3년 전 해외펀드 비중이 49.8%였던 것과 비교하면 11.5%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펀드 설정 규모도 3005억원에서 4511억원으로 50% 증가했다.

해외펀드 중에는 TDF(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안전·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펀드)와 해외 혼합형 펀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TDF는 391억원에서 967억원으로 설정 규모가 147% 커졌고, 해외혼합형은 1037억원에서 1873억원으로 80%가 늘었다.

KCGI자산운용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점에서 해외주식형 연금펀드가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운용 수익에 대한 세제 혜택도 해외주식형 연금펀드로 쏠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KCGI자산운용은 “자산 배분 및 세제 혜택 활용을 위해 연금 계좌에 해외펀드를 편입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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