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빚더미 앉은 이유 “강남업소 사장 전남편, 도박으로 돈 다 날려”(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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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윤정이 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고백했다.
허윤정은 "저는 너무 열이 받아서 애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가서 고민을 했다. 그런데 전남편이 자기가 먼저 이혼을 해달라더라. 그래도 저는 살아보려고 참고 있었는데 이혼을 해달라더라. 그래서 해줬는데 나중에 보니까 집으로 대출을 너무 많이 받은 거다. 껍데기만 준 거다. (전남편이 집을 줬지만) 대출 이자를 계속 냈어야 했다. 집을 준 게 아니라 짐을 준 거다. 대출 이자를 못 갚아서 쫓겨났는데 '애들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러면 안 되겠다 해서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고 남는 시간이 공부를 해서 간병인 자격증을 취득해서 대학병원 백혈병동에서 간병인으로도 생활했다. 당시 애들이 중학생이라 돈이 많이 들어가서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냥 닥치는대로 했다. 우울증이 생길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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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허윤정이 전 남편의 빚을 갚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고백했다.
11월 13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허윤정이 출연해 전남편과 결혼했으나 결국 이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윤정은 "저는 연예인이지만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른다. 집, 무대, 방송만 해서 남자 만날 시간도 없었다. 그러니 결혼 적령기 때 제대로 된 남자를 볼 수 없었다"고 운을 뗀 후 "제가 강남에서 일을 너무 많이 했다. (전남편은) 그 업소들 중 한 군데의 사장이었다. 키도 180cm이고 잘생겨서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을 것 같았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저한테 계속 대시하는 거다. 공연이 끝나면 기다렸다가 만나자고 하고 거절하면 차 한잔하자고 붙잡았다. 결혼도 생각할 나이고 그 사람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괜찮은 사람인가 보다' 해서 만났다. 그러다 빠른 속도로 결혼하자고 해서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결혼 후에 임신을 해서 바로 은퇴를 했지 않나. 그러면서 (업소들에게 공연 위약금을) 물어주게 됐다. 그때는 (전남편이) 돈이 많았기 때문에 그사람이 물어주더라. 저는 가정생활이 좋을 줄 알고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아기 낳고 연년생으로 또 낳았다. 애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전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집에) 들어왔다. 업소니까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낮에도 사무실에서 지내는지 안 들어오더라. 결혼하면 아기자기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회의감을 느꼈다. 그러다가 (전남편이) 신혼여행을 못 갔으니까 캐나다를 들렀다가 미국 갔다 오자고 하더라. 저는 그때 당시만 해도 좋았다. 그런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하는 거다. 너무 많이 버니까 주체를 못 하고 돈을 어디다 쓸 줄을 모르더라. 돈을 많이 벌면 체계적으로 써야 하는데 전혀 그런 신경을 안 썼다. (도박으로) 돈을 날려도 죄책감이 없었는데 5년, 6년이 계속되면 그 많던 돈이 없어지지 않나. 중간에 사업이 실패해서 돈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지인에게 돈을 빌리게 되고 집에 차압이 들어오고 빨간 딱지가 붙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허윤정은 "저는 너무 열이 받아서 애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가서 고민을 했다. 그런데 전남편이 자기가 먼저 이혼을 해달라더라. 그래도 저는 살아보려고 참고 있었는데 이혼을 해달라더라. 그래서 해줬는데 나중에 보니까 집으로 대출을 너무 많이 받은 거다. 껍데기만 준 거다. (전남편이 집을 줬지만) 대출 이자를 계속 냈어야 했다. 집을 준 게 아니라 짐을 준 거다. 대출 이자를 못 갚아서 쫓겨났는데 '애들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러면 안 되겠다 해서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고 남는 시간이 공부를 해서 간병인 자격증을 취득해서 대학병원 백혈병동에서 간병인으로도 생활했다. 당시 애들이 중학생이라 돈이 많이 들어가서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냥 닥치는대로 했다. 우울증이 생길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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