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합강동에 '시니어타운' 조성…2026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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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합강동에 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사는 대규모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4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행복도시(세종 신도심)에 '도심형 시니어 타운'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공동주택용지 등에 시니어타운(임대)을 도입하고, 같은 단지에 공동주택(분양주택)을 복합개발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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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복합단지로 부모·자녀 세대 함께 거주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합강동에 부모‧자녀 세대가 함께 사는 대규모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4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행복도시(세종 신도심)에 '도심형 시니어 타운'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는 행복도시 5-1생활권(합강동) H3블록·의료5-1블록 일대다. 현재 2개 필지로 돼 있는데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1개 필지(대지면적 6만 2000㎡)로 합칠 예정이다.
그동안 행복청은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1위 세종시'에 걸맞은 시니어타운을 도입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타운 시설 방문과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낵공사(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니어타운 도입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행복청은 공동주택용지 등에 시니어타운(임대)을 도입하고, 같은 단지에 공동주택(분양주택)을 복합개발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민간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노인·자녀 세대가 같은 단지에 거주한다는 장점이 있다.
행복청은 연말까지 찾아가는 민간기업 설명회를 열어 추진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공모에 들어가 하반기 당선작 선정, 부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이 목표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내 시니어타운 도입으로 수도권 집중 완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효과 등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지방 시니어타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공급해 새로운 주거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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