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한파…일요일 기온 '뚝' 떨어진다

신다미 기자 2024. 11. 14. 14: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3∼8도 높았던 기온이 일요일인 17일부터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기압골이 지나며 비가 내린 뒤 17일엔 우리나라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이 급하강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하루 새 10도 가까이 낮아지기도 하겠습니다.

기온은 북쪽부터 떨어질 전망으로 가령 서울은 16일과 17일 사이, 부산은 17일과 18일 사이에 기온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한파주의보 발령 기준에 준할 정도로 기온 하강 폭이 크거나 춥겠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때' 발령됩니다.

실제 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발령 기준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으니, 냉해가 없게 대비해야 합니다.

떨어진 기온은 다음 주 중반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에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많은 비나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개마고원에 막혀 두 갈래로 갈라진 뒤 강원영동 쪽에서 충돌해 비구름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두 갈래로 나뉜 공기가 해안에 가까운 지점에서 강하게 충돌하면 강수량이 많겠지만, 해안에서 먼 해상에서 충돌하면 비나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 강도와 공기가 충돌하는 위치 등에 따라 비의 양과 내리는 지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