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MD, 직원 4% 감축…1000명 가량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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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전체 직원의 4%가량인 1000여 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AMD 직원 수는 2만6000명에 달한다.
AMD에 앞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맏형 격인 인텔이 글로벌 직원 10만명 중 1만6000명을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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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전체 직원의 4%가량인 1000여 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MD는 이날 "우리의 자원을 가장 큰 성장 기회와 일치시키기 위해 안타깝게도 세계적으로 인력을 약 4% 감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AMD 직원 수는 2만6000명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감원은 소비자용 PC, 게임용 PC 등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보도했다.
AMD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감원을 결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IT 업계에서 예상하는 AI 칩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 5000억 달러(703조2500억원)에 이르지만, AMD는 그동안 소비자용 PC 프로세서에 더욱 집중해왔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에서 AI 칩이 차지하는 비중도 턱없이 낮다. AMD는 올해 AI 칩 매출이 50억 달러(약 7조325억원), 전체 매출 257억 달러의 약 20%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AMD에 앞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맏형 격인 인텔이 글로벌 직원 10만명 중 1만6000명을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지난 8월 글로벌 인력의 7% 감축을 발표한 바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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