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부산에 운집한 K-게이머들… "고대한 신작 만나보자"

김영욱 2024. 11. 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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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 여가 문화로 발돋움했고, 교육·훈련·치료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게임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

그는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과 융합되는 영역으로 확장성이 크다"며 "지스타가 이런 산업을 촉진하는 데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규모를 크게 하고, 지스타가 세계 최고의 게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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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부산 벡스코 제1·2전시장서 17일까지 개최
허은아 의원·박형준 부산시장·회사 대표·기관장 등 총집합
윤석열 대통령 영상축사 전달..."K-게임, 글로벌 경쟁력 육성"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신작 시연장에 사람 몰려...대기만 2시간
넥슨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시연에 몰린 이용자들. 김영욱 기자
박형준(오른쪽부터 네번째)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스타 주요 관계자들이 14일 개막식 이후 부스를 돌며 크래프톤 부스의 '딩컴 투게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욱 기자

20주년 맞은 지스타

"게임은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 여가 문화로 발돋움했고, 교육·훈련·치료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게임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4' 개막식에서 영상 축전을 통해 올해 행사 슬로건인 'Expand Your Horizons'를 외쳤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하이브IM, 웹젠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신작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 운영 전략 부사장,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국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직무대행, 강신철 게임산업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넥슨을 시작으로 지스타 부스를 돌며 게임사들의 출품작을 살펴보며 설명을 들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스 투어 후 "작년보다 규모가 커졌고 퀄리티도 좋아졌다. 이번 지스타에 게임사들이 심혈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기술도 작년보다 훨씬 세련되고 개선된 것 같고, 캐릭터 등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게임 구성이 더욱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과 융합되는 영역으로 확장성이 크다"며 "지스타가 이런 산업을 촉진하는 데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규모를 크게 하고, 지스타가 세계 최고의 게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작년 수치를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부스를 낸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을 보면 과거보다 PC·콘솔 게임의 수가 증가했고, '붉은 사막'이나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인조이' 등 글로벌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을 시연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PC·콘솔 게임을 고대하던 이용자들이 몰려들어 관람객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부스는 시연을 기다리는 이용자들로 붐볐다. 특히 '카잔', '붉은 사막', '인조이'는 대기 시간만 2시간 이상 소요됐다. 긴 기다림에도 이용자들은 자리를 지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 운영 총괄 부사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게임쇼인 지스타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스타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 넥슨이 준비한 카페에도 관람객들이 붐볐다. 넥슨은 자사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테마로 한 '카페 블루 아카이브'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내부에 마련된 '블루 아카이브' 3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구경하고 음료를 주문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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