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은 5억 내려 팔았다는데…전국 아파트값 상승 멈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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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22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3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서울 아파트는 10월 둘째 주 0.11%를 찍은 뒤 10월 셋째 주0.09% →10월 넷째 주 0.08% → 11월 첫째 주 0.07% → 이번주 0.06% 등 4주째 상승폭이 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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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4주째 둔화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셋째 주 상승 전환한 이래 22주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도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울 집값 ‘바로미터’인 강남권에서도 하락거래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84㎡(1층)는 지난달 21일 23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가 28억5000만원(8층)인 만 4억8000만원이나 떨어진 셈이다. 다만 1층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가격이 낮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
지난 8월 60억원까지 올랐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 84㎡는 지난 9월 50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고, 인근 ‘아크로리버파크’ 역시 전용 84㎡가 같은달 40억원에 팔려 3개월 전보다 3억원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0.07%)보다 감소했고, 지방은 0.03% 내려 지난주(-0.02%)보다 낙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3% 뛰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3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서울 아파트는 10월 둘째 주 0.11%를 찍은 뒤 10월 셋째 주0.09% →10월 넷째 주 0.08% → 11월 첫째 주 0.07% → 이번주 0.06% 등 4주째 상승폭이 내어주고 있다.
이는 25개 구별 상승률로도 확인된다.
강남구(0.19%), 서초구(0.11%), 용산구(0.10%) 등은 서울 평균 이상 올랐지만 구로구(0.01%), 강북구(0.02%), 강동구(0.02%), 동작구(0.02%), 동대문구(0.02%)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0.04%→0.02%)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인천도 지난 4월 다섯째 주 이후 29주 만에 보합(0.00%)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선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수요가 확인되나 그 외 단지는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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