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 만루포' 멕시코, 네덜란드에 대역전극…4강행 불씨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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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네덜란드에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프리미어12 4강행 불씨를 살렸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할의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A조는 팀별 한 경기씩만 남겨놓은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3승1패로 1위, 네덜란드, 멕시코, 미국, 파나마가 모두 2승2패를 기록해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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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2패, 15일 최종 미국전서 4강 여부 결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멕시코가 네덜란드에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프리미어12 4강행 불씨를 살렸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할의 에스타디오 파나메리카노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1회초 알란 트래호의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대거 4점을 뽑았으나, 5회말 드웨인 캠프에게 2점홈런을 맞는 등 3실점 했다.
이어 6회말엔 레이-패트릭 디더에게 역전 2점홈런을 허용했고, 7회말 덴젤 리차드슨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4-6까지 뒤처졌다.
그러나 8회초 재역전에 성공했다. 볼넷 2개와 안타 한 개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후안 페레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멕시코는 이후 헤수스 크루즈가 8회까지 막고 R.J. 알라니스가 9회를 책임지며 리드를 지켜내 홈팬들 앞에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패했다면 4강 진출이 좌절될 뻔했던 멕시코는 드라마 같은 승리를 거두고 2승2패를 마크했다.
멕시코는 15일 열리는 미국과의 최종전에서 4강행을 가늠한다. 패하면 탈락이고, 이기더라도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네덜란드는 다잡은 경기를 내줬다. 특히 16안타를 쏟아내고도 단 6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네덜란드 역시 2승2패가 됐으며, 15일 베네수엘라(3승1패)와의 최종전에 따라 4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A조는 팀별 한 경기씩만 남겨놓은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3승1패로 1위, 네덜란드, 멕시코, 미국, 파나마가 모두 2승2패를 기록해 혼전 양상을 띄고 있다. 1승3패의 푸에르토리코는 유일하게 탈락이 확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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