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패밀리리조트 '신라모노그램' 선다

호텔·휴양콘도미니엄 476실, 가족 휴양·관광 견인

신라모노그램 부산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4일 호텔신라, 이스트베이와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패밀리 리조트 '신라모노그램 부산' 건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스트베이가 시행하는 패밀리 리조트 신라모노그램 부산은 기장군 시랑리 일대 부지 3만519㎡에 지하 3층 지상 26층 연면적 10만6864㎡ 규모다. 2025년 7월 착공, 5000억원을 들여 △특1급 관광호텔 238실 △휴양콘도미니엄 240실 △실내외 수영장을 마련하며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 부산은 바다와 어우러진 로컬라이프 스타일과 부산의 지역문화를 반영한 콘셉트로 호텔과 리조트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가족휴양 맞춤형 호텔&리조트이다.

호텔신라가 시설을 운영하며 건축디자인은 호텔 설계 전문 외국 기업이 맡는다.

신라모노그램은 아직 국내에는 운영 중인 곳이 없고 해외에는 베트남(다낭) 1곳에서 운영 중이다.

신라모노그램 부산이 완공되면 인근의 '아난티 코브' '빌라쥬 드 아난티' 내년 운영 예정인 '반얀트리'와 함께 오시리아관광단지 내에 대규모 고급 휴양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유명하고 좋은 호텔이 계속 들어서면 관광단지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나아가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