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대전시장, 청주공항 명칭 변경 제안 사과해야"

천경환 2024. 11. 14.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국제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대전시장의 제안을 두고 한 충북도의원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박지헌(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공항 명칭 변경을 시도하려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164만 충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며 "기반 시설 확충 등 청주공항 발전을 위한 현안들이 쌓여있는 중요한 시점에 명칭 변경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충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원 "대전시장 청주공항 명칭 변경 제안…사과해야" [독자 제공]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국제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대전시장의 제안을 두고 한 충북도의원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박지헌(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공항 명칭 변경을 시도하려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164만 충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며 "기반 시설 확충 등 청주공항 발전을 위한 현안들이 쌓여있는 중요한 시점에 명칭 변경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충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는 1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대전광역시청과 대전시의회 앞에서 명칭 변경 제안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5월 이 시장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국제공항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청주공항에 대전을 넣든지 (명칭을) 청주세종대전공항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송 의원 또한 최근 대전시의회 정례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의 명칭 변경이 충청권 공동 재정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