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 "대전시장, 청주공항 명칭 변경 제안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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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대전시장의 제안을 두고 한 충북도의원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박지헌(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공항 명칭 변경을 시도하려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164만 충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며 "기반 시설 확충 등 청주공항 발전을 위한 현안들이 쌓여있는 중요한 시점에 명칭 변경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충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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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국제공항 명칭을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는 대전시장의 제안을 두고 한 충북도의원이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박지헌(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공항 명칭 변경을 시도하려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164만 충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며 "기반 시설 확충 등 청주공항 발전을 위한 현안들이 쌓여있는 중요한 시점에 명칭 변경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충북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는 1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대전광역시청과 대전시의회 앞에서 명칭 변경 제안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5월 이 시장은 "청주공항은 충청권 국제공항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청주공항에 대전을 넣든지 (명칭을) 청주세종대전공항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송 의원 또한 최근 대전시의회 정례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대전국제공항으로의 명칭 변경이 충청권 공동 재정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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