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이혼 2년 만에 연기, 딸도 첫 악녀 역할 응원해줘" ('친절한 선주씨')[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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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윤이 이혼 2년 만에 '친절한 선주씨'로 연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최정윤은 지난 2022년 전 남편 윤태준과의 이혼 이후 '친절한 선주씨'로 배우 활동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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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연휘선 기자] 배우 최정윤이 이혼 2년 만에 '친절한 선주씨'로 연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는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심이영, 송창의, 최정윤, 정영섭이 참석해 김흥동 감독, 강태흠 감독과 함께 MBC 서인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최정윤은 지난 2022년 전 남편 윤태준과의 이혼 이후 '친절한 선주씨'로 배우 활동에 복귀한다. 2011년 결혼해 10년 만에 파경을 겪은 그는 지난한 이혼 절차를 걸쳐 1년 만에 이혼을 매듭지었다. 이혼을 논의 중이던 2021년 드라마 '아모르 파티'에 출연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그 사이 최정윤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고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하는 등 연기 외에도 강한 생활력을 보여줬던 바. 이에 배우 활동으로 돌아온 최정윤의 연기 복귀가 이목을 끌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그간 제가 경험했던 것들, 제 인생에 있어서 한 획을 긋는 드라마가 개인적으로는 된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때보다 임하는 각오가 의욕적이었다"라고 이혼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정윤은 "무엇보다 이 역할로 저를 찾아주신 게 감사했다. 예를 들면 저는 선주씨 처럼 착한 역을 많이 해왔다. 감사하지만 저랑 잘 안 맞았다. 이번에 진상아 역을 하면서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 복귀한 것도, 의욕을 불러일으킨 역할을 한 것도 감사하다. 어떤 때보다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그는 "딸이 물어보더라. '엄마는 그동안 주인공을 했는데 이번엔 두번째 주인공이네?'라고. 그 말이 섭섭하기도 한데 저한테는 '내가 잘 넘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이 기대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 집을 짓는 여자 선주 씨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다. 심이영이 타이틀롤 피선주, 송창의가 남자 주인공 김소우, 최정윤이 선주의 인생 라이벌이자 김소우의 전처 진상아, 정영섭이 극의 빌런이자 피선주의 전 남편 전남진으로 활약한다.
'친절한 선주씨'는 현재 방송 중인 '용감무쌍 용수정'의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전 7시 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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