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백석문학상에 이영광 ‘살 것만 같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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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시인의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창비)이 26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백석문학상 심사위원회는 14일 수상작을 발표하며 "생을 향한 사랑을 포함해, 모든 사랑에 내재한 아이러니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시적 역량이 '모던하게 돌아온 듯한 백석'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수상작 '살 것만 같던 마음'은 1998년 등단한 이영광 시인의 8번째 시집으로 세상이 망가지고 있다는 팽배한 절망감 속에서도 그것을 몰아내려 애쓰는 마음이 시집 전체를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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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시인의 시집 ‘살 것만 같던 마음’(창비)이 26회 백석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백석문학상 심사위원회는 14일 수상작을 발표하며 "생을 향한 사랑을 포함해, 모든 사랑에 내재한 아이러니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시적 역량이 ‘모던하게 돌아온 듯한 백석’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수상작 ‘살 것만 같던 마음’은 1998년 등단한 이영광 시인의 8번째 시집으로 세상이 망가지고 있다는 팽배한 절망감 속에서도 그것을 몰아내려 애쓰는 마음이 시집 전체를 아우른다. 심사위는 시인이 "신자유주의 코로나 시대에 삶과 죽음, 강자와 약자, 빈자와 부자가 마주하는 세상에서 무시로 변하는 마음의 정동을 반어법과 역설법을 활용하여 과감하게 서술한다"고 평했다.
백석문학상은 백석 선생의 뛰어난 시적 업적을 기리고 그 순정한 문학정신을 오늘에 이어받기 위해 자야(子夜·본명 김영한)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10월에 제정됐다. 수상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시상식은 만해문학상·신동엽문학상·창비신인문학상과 함께 오는 11월 하순 개최 예정이다. 수상소감과 심사평은 계간 ‘창작과비평’ 2024년 겨울호로 만나볼 수 있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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