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습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로 처리를 시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4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총에서 야당 주도로 추진된 특검법에 대해 "여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꼼수 악법"이라며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특검 악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특검 수사 대상을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으로 좁히고 특검 후보를 제3자인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내용으로 특검법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본회의에는 수정안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