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엔진에서 불길이 '화르륵'…범인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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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 여객기가 이탈리아에서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한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으로 향하던 하이난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다른 2편의 항공편도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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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 여객기가 이탈리아에서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한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으로 향하던 하이난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기체 아래쪽 엔진에서 붉은 스파크가 일어나더니,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당시, 이 여객기에는 승객 249명, 승무원 16명 등 모두 265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결국 여객기는 해상에서 연료를 버린 뒤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이번 사고가 조류 충돌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다른 2편의 항공편도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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