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동차산업, 10월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성장…16개월 만

김종성 2024. 11. 14.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량(7.8%)과 내수 판매량(3.1%), 수출액(5.5%)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생산·내수·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16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생산량 7.8%·내수 판매량 3.1%·수출액 5.5% ↑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국내 자동차산업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6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지난 15일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부산공장에서 르노 그랑콜레오스 1호차 양산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량(7.8%)과 내수 판매량(3.1%), 수출액(5.5%)이 모두 전년동월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생산·내수·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16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생산은 36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작년 10월 대비 조업일수 증가(평일 기준 1일)와 기아 EV3·K8, KG모빌리티 액티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등 완성차 업계의 신차출시가 10월 생산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내수 판매는 같은 기간 3.1% 늘어난 14만6000대였다. 내수가 증가한 것은 2023.11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내수 증가는 그랑 콜레오스(10월 판매량 5385대)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4만9000 대(전년동월 대비 50.3% 증가)로 역대 월 판매 최고실적(기존최고 2024년 9월 4만6000대)을 기록한 효과로 보인다.

한편,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물량 기준 24만3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기존최고 2023년10월 59억 달러)이다. 특히 10월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3% 급증한 11억 달러로, 기존 기록인 지난 8월 10억700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591억 달러로 사상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